스릴러 영화 추천 넷플릭스 스릴러 영화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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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보는 것 대부분이 스릴러여서 세트포스트도 스릴러 영화 추천이 가장 편하다. 물론 추천이라는 단어를 붙일 만큼 재미있는 소설이나 영화가 많은 것은 아니지만. 그동안 손꼽히는 감독의 대표작을 정리해 보았지만 같은 느낌으로 가장 많이 보는 스릴러 영화만 골라 정리해 보기로 했다. 스릴러 영화도, 손꼽히는 감독도 한두 명이 아니라 넷플릭스에서 볼 수 있는 스릴러 영화로 한정하여 선택한 그러한 이유로 아래에 든 영화가 그 감독의 대표적인 스릴러는 아닐 가능성도 있음은 미리 밝혀 둔다.
공개일순으로 정리해 왓챠라도 서비스가 있는 경우는 표시해 두었다. 제가 이용하고 있는 서비스가 이 두가지 뿐이라서^^;;그럼 넷플릭스에서 볼 수 있는 명작 스릴러 영화 추천 작품!!
넷플릭스 명작 스릴러 영화 추천 1. 제임스 카메론 <아비스 (심연)> The Abyss, 1989 (1990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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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핵잠수함이 침몰하는 사고가 발생한다. 하루빨리 수색에 나서야 했던 미 해군은 인근에서 작업 중이던 민간 석유시추선 딥코어에 도움을 청한다. 평소 받던 임금의 3배를 준다는 말에 현혹돼 버드와 그 동료들도 수색작전에 동참하기로 한다. 또 버드의 아내이자 딥코어의 설계에 관여했던 린지가 파견 전문가로 함께 작업하게 된다. 해군과 함께 수색에 들어간 버드와 동료들, 그러나 해군들에게는 숨겨진 진짜 목적이 있었으니…
추천 포인트.<터미네이터>, <타이타닉>, <아바타> 등 장르에 걸쳐 명작을 선보인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영화 중 ‘스릴러’라는 관점에서 가장 재미있었던 영화는 바로 이것 <아비스(심연)>였다. 물론 터미네이터도 스릴러감을 갖고 있지만 그건 액션의 비중이 좀 크고 외계인 2는 내 취향이 아닐까. 두세 장면만 기억하던 영화를 이번에 꼬박꼬박 봤는데 조마조마하면서 얼마나 재미있었는지 모른다. 1990년 개봉작을 생각하면 더욱 놀라운 영화!!
넷플릭스 명작 스릴러 영화 추천 2. 크리스토퍼 놀런 <메멘토> Memento, 2000 (2001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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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강도 때문에 아내를 잃고 그 자신도 단기기억상실증에 걸려 평범한 삶과는 거리가 먼 남자 레너드는 오로지 복수만을 목표로 살아간다. 기억의 지속시간은 단 10분. 그는 사진과 메모, 그리고 온몸에 새긴 문신을 바탕으로 자기 자신도 기억하고 범인도 추적한다.
크리스토퍼 놀런 감독의 두 번째 장편 연출작으로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린 계기가 된 영화이기도 하다. 여러 차례 함께 각본 작업을 한 동생 조너선 놀란의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한 영화라는 것을 이번에 알게 됐다. 흑백과 컬러로 과거와 현재를 구분하여 스토리를 전개하는데, 정방향 흑백과 반대방향 컬러가 마지막 순간에 딱!만나는 구성이 <테닛>을 연상시킨다. 이 편지 쓰려고 오랜만에 다시 봤는데 다시 봐도 여전히 감탄이야[와앙]
넷플릭스 명작 스릴러 영화 추천 3. 토니 스콧 <스파이 게임> Spy Game, 2001 (2002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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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톰은 괴한을 구출하기 위해 중국 교외의 감옥에 잠입한 요원 톰 비숍. 하마터면 성공할 뻔했던 그의 작전이 마지막 순간 들통났고 톰은 간첩 혐의로 체포되고 말았다. 중국 법률에 따라 톰은 24시간 뒤 사형이 예정됐으며 이 소식이 마지막 출근 전 그의 상관 네이선 뮤어에게 전해졌다. 네이슨은 당연히 CIA가 톰을 구출할 것으로 생각한 반면 중국과의 관계를 우려한 수뇌부는 일명 꼬리 자르기를 계획하고 그에게 관련 자료를 내놓으라고 요구했다. 하지만 네이슨은 톰을 포기할 생각이 없었기 때문에.
형제 감독으로 유명한 토니 스콧의 대표적인 스릴러로 이 영화를 꼽을 사람은 별로 없을 것이다. 하지만, 앞서 말한 것처럼 넷플릭스에 게재되어 있는 영화들 중에서 골라 보면^^;; 게다가 나는 ‘블러드 피트’에 대한 팬심으로 이 영화를 너무 재미있게 봤기 때문에 큰 불만은 없다. 몸을 쓰는 액션이 아니라 두뇌싸움이 주를 이루는 첩보물 특유의 재미가 살아 있는 영화다.
넷플릭스 명작 스릴러 영화 추천 4. 데이비드 핀처 <패닉 룸> Panic Room,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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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남편의 외도로 이혼하게 된 맥은 딸 사라와 살 집으로 뉴욕 맨해튼에 있는 4층짜리 고급주택을 선택한다. 급히 계약과 이사를 마친 두 사람은 피곤한 나머지 정리까지 미루고 일단 잠을 자보기로 했는데 뜻하지 않은 방문객들이 이들의 집으로 몰려들었다. 할아버지가 남긴 유산을 독차지하기 위해 금고털이를 계획했던 주니어 일당이었다. 다행히 이 집에는 안전한 공간인 ‘패닉 룸’이 있어 부자는 일단 그곳으로 피신한다. 그러나 문제는 주니어 그룹도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패닉 룸에 들어가고 있다는 점이다.
추천 포인트.개인적으로 스릴러에 최적화된 감독이라고 생각하는 데이비드 핀처. 당장 떠오르는 것은 <세븐>, <나를 찾아서> 등인데, 아쉽게도 두 작품 모두 넷플릭스에서는 서비스되지 않는다. 그래서 차선책으로 이 영화를 택할 수밖에 없었지만 후순위에도 불구하고 이 영화 역시 스릴러 특유의 긴장감은 살아 있다는 것. 한정된 공간에 몇 안 되는 인물만으로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능력이 뛰어난 감독! 의외로 많이 닮은 듯한 조디 포스터와 크리스틴 스튜어트 모녀의 호흡을 보는 것도 즐거움이다.
넷플릭스 명작 스릴러 영화 추천 5. 마틴 스콜세지 <셔터아일랜드> Shutter Island,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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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중범죄를 저지르는 정신병 환자만 격리 수용한 셔터 아일랜드 정신병원에서 환자 한 명이 도망치는 사건이 발생하는 탈출 자체가 불가능하다고 간주되던 곳에서 사람이 (그것도 환자요 범죄자가) 사라졌으니 연방보안관이 출동하는 것은 당연했다. 담당자인 테디와 척은 달아난 환자가 남긴 의문의 메시지를 해석하려 하지만 쉽지 않아 병원 관계자들은 한결같이 진실을 말하지 않는(듯 보이는) 것이다. 설상가상으로 두사람은 섬에 발이 묶여버리고 말지만…
추천 포인트감히 한 편을 고를 수 없는 엄청난 필모의 소유자인 ‘마틴 스콜세지’ 감독. 그래서 더 섬뜩한 ‘스릴’이라는 관점에서 골라봤다. 머리를 때린 반전으로도 유명한 이 영화는 수상한 분위기를 계속 풍기며 관객에게는 도대체 어떻게 된 일인지 꼭 알아내고 싶은 욕구를 자극한다. 그러니까 끝까지 몰두해 볼 수 밖에 없어!!
넷플릭스 명작 스릴러 영화 추천 6. 대런 아로노프스키 <블랙 스완> Black Swan, 2010 (2011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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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과보호에 가까운 엄마의 사랑(!) 속에서 어릴 적부터 발레에 매진해온 ‘니나’는 새롭게 해석된 ‘백조의 호수’ 공연에서 주인공 자리를 차지한다. 그러나 늘 보호를 받으며 착하게 살아온 그에게 관능적이고 도발적인 흑조 연기는 너무 어려웠던 게 문제다. 이러다간 어렵게 얻은 자리를 뺏길 것 같은 불안감과 두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하고 싶은 욕망까지 겹쳐 니나는 갈수록 피폐해진다.
추천 포인트. 아주 친숙한 감독은 아니지만(가장 최근에 본 감독의 영화 <마더!>는 특히 난해했다. 개봉당시 극장에서 두번이나 봤을정도로 아주 인상깊게 본 영화인데, 묶음으로 한번도 언급할수 없었다^^;:광기에 사로잡혀 변해가는 나탈리 포트먼을 보고 소름끼치는 사람은 없는 것 같다.
넷플릭스 명작 스릴러 영화 추천 7. 욜고스 란티모스 <킬링디어> The Killing of a Sacred Deer, 2017 (2018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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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는 일에서 성공한 의사인 데다 아름다운 아내와 사랑스러운 두 자녀까지 스티븐은 그야말로 모든 것을 가진 남자다. 어느 날부터 그는 정서적으로 불안해 보이는 소년 마틴과 자주 만나는데, 이상한 것은 함께 있는 동안 둘 다 무척 불편해 보인다는 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두 사람의 교류는 계속되고, 마침내 마틴은 스티븐의 가족과도 함께 하게 된다. 하지만 마틴이 다녀간 뒤 스티븐의 가족에게는 알 수 없는 병이 나타난다.
추천 포인트. 발표하는 영화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는 요르고스 란티모스 감독의 영화로 칸영화제 각본상 수상작이기도 하다. 단순한 사람이라 그의 영화 중 가장 ‘재미있게’ 본 영화는 <더 페이보릿:여왕의 여자>인데, 이게 대체 뭘까 하고 궁리하고 몰입하면서 본 영화는 바로 이것이다. 체격만 보면 위협과는 거리가 먼 것 같지만 도대체 바닥을 알 수 없다는 시큰둥한 표정의 마틴을 보고 있노라면 섬뜩해진다.
이상 넷플릭스에서 볼 수 있는 명작 스릴러 영화 7편을 스릴러 영화 추천이라는 주제로 정리해 보았다. 넷플릭스에 국한해 명단에 올리지 못하는 감독도 있었고 그의 대표작을 고르지 못하는 경우도 있었다. 그렇다고 해도 목록에 오른 영화들은 모두 긴장하는 능력이 뛰어나다는 것.
비슷한 느낌으로 꼽은 명작 영화 추천 포스트와 소설 원작 넷플릭스 스릴러 영화 추천 포스트는 아래에 링크해 둔다.
▶명감독의 명작 영화 노 추천 ▶ 넷플릭스 스릴러 영화 노 추천 (소설 원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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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미지 출처 : 네이버, IM DB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