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셀트리온 공식 홈페이지에…에?!?!?!와…많은 사람을 울리고 웃겼던 과거 주식시장의 아이돌이었던 셀트리온이 합병 절차에 들어간다는 소식이 들려왔습니다.음… 시장에 충격을 주고 싶지 않은 서정진 회장의 뜻인가? 08/17일 주식시장 마감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을 때 뉴스와 공시가 발표되었습니다.이로 인해 셀트리온 및 셀트리온헬스케어 거래가 정지되고 시간외 거래도 X!! 시간외 거래 없이 내일(08/18) 시장에서 다시 거래가 재개됩니다. 셀트리온?셀트리온에 대해 자세히 알고 싶다면이 셀트리오니즘이라는 책을 강력히 추천합니다. 우연히 전혀 바이오와 관련이 없는 대우 사람들이 모여 세계 최초로 ‘바이오시밀러’ 트렌드의 선봉에 선 셀트리온! 셀트리온의 스토리를 읽을 수 있으니까! 위의 책을 읽으시면 이번 합병 절차도 셀트리온의 의사가 있을 것이라는 우려보다는 기대를 품을 수 있으리라 감히 추측합니다. 셀트리온은 어떤 기업일까?주식시장에서 셀트리온 3형제로 불리는 ‘셀트리온’,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제약’. 여기서 사실 셀트리온만이 셀트리온홀딩스의 뿌리였고 나머지 셀트리온헬스케어와 셀트리온제약은 처음부터 셀트리 온의 뿌리가 아니었습니다.이번 합병 절차에서 세 회사 모두 합병이 아닌 ‘셀트리온헬스케어’만 합병 절차에 들어간 부분 또한 굳이 예측하는데요.셀트리온제약의 전신이었던 ‘한서제약’의 기존 임원층과의 신뢰관계 및 셀트리온만의 ‘셀트리온니즘’으로 인해 합병 결정이 어려웠을 것으로 조심스럽게 추측됩니다.셀트리온은 위와 같이 분할로 시장에 상장돼 한때 ‘분식회계’로 논란이 많았습니다.셀트리온이 생산한 바이오시밀러가 셀트리온헬스케어에 매출에 뭔가 중첩 반영되면서 연결재무제표상으로는 뻥튀기가 돼 지나치게 높게 책정된다는 얘기가 많았습니다.그래서 시장에서는 아예 이럴 거면 너희 ‘합병’하라는 얘기가 많았어요.합병할게요, 진짜. 바이오시밀러. 새로운 도전셀트리온은 당초 의약품 위탁 생산업을 영위했습니다. 송도에 생산기지를 구축하고 해외로부터 위탁생산 수주를 받아 의약품을 생산하는 생산기지가 되어 주었습니다.그러다가 셀트리온은 ‘바이오시밀러’라는 새로운 도전을 실시합니다.바이오시밀러는 특허기간이 만료된 기존 의약품의 복제약이라고 보시면 됩니다.바이오시밀러는 기존 신약과 단백질 구성 및 구조가 매우 비슷해야 하며 효능 또한 기존 신약과 큰 차이가 없어야 합니다.뭐 복제만 하면 되니까 쉽지 않아?셀트리온의 첫 바이오시밀러 임상은 ‘선례’가 없었기 때문에 유럽 및 미국에서 적합성 판정을 받을 때 많은 어려움을 겪었습니다.그리고 단순 복제하면 끝이 아니라 기존 신약을 주로 사용하던 약국 약사들에게도 바이오시밀러라는 생소한 약품을 사용하도록 엄청난 노력이 필요했습니다. 이제 끝없는 미래지금은 바이오시밀러라는 산업의 주축이 돼 미국 시장에서는 여전히 고전하고 있지만 품목을 넓혀 실적으로 증명하는 셀트리온은 아직 성장기라고 생각합니다.안정적인 매출 흐름을 가져오는 바이오시밀러 사업을 기반으로 신약 개발에 재투자한다면?셀트리온은 아직 성장주다! 셀트리온제약까지 합병한다.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은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 합병이 종료된 후 6개월 이내 셀트리온제약까지 합병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그래서 합병 계약은 오늘 17일에 발표되었고 셀트리온 주주총회는 10월 23일로 예정되어 있습니다.그리고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완전 합병 기일은 12월 28일이기 때문에 내년에 아마 셀트리온제약까지의 합병이 진행되지 않을까 예측됩니다. 그렇다면 주가는 어떻게 되는 것일까?16일 종가 기준 셀트리온의 주가는 148,853원/셀트리온헬스케어의 주가는 66,874원입니다.이에 합병비율은 1:0.4492620! 비율에 따라 셀트리온헬스케어 주주분들은 셀트리온 주식으로의 전환이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합병 공시 후 주가가 어떻게 형성될지는 알 수 없습니다.뭐 공매도 쇼트커버링이 들어오겠지……이미 재료 소멸이다, 상승할 수 없다…… 등 당장 눈앞의 장세에 주목하기보다는 셀트리온 3사 합병의 의미가 무엇이며, 어떤 방향으로 사업이 진행되는지 바라보며 셀트리온의 더 먼 미래에 투자하는 것은 어떨까 조심스럽게 말씀드리면서 포스팅을 마무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