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기억하는 오락실 비행 슈팅 게임 1943!! 1987년 발매오늘 볼 게임은…그건! 1943입니다. 하아…드디어 이 게임까지.. 이 게임도 제가 꼬마였을 때 오락실에서 고사리 같은 손으로 50원 넣어서 하던 게임입니다. 이거 진짜… 이게 언제야. 아무튼 그 당시의 추억 보정으로 대단한 그래픽이라고 생각하면서 게임을 했던 기억이 납니다. 어렸을 때 왜 그렇게 오락실을 좋아했는지 모르겠어요.게임 이야기를 하자면 1943은 바로 그 유명한 미드웨이 해전을 배경으로 한 게임입니다. 그러니까…일본이 미국을 먼저 선제공격한 후에 일어나는 내용..그렇습니다.그런데 이것을 일본 게임 제작사가 만들었고 플레이어 측도 미국입니다. 이런 일어나고 있는 제작사를 본 적이 있는가. 요즘 같은 때 만들면 오히려 극우 프로 불편자들에게 엄청 추천할 수 없는 게임이 아닐까 싶습니다. 어쨌든 일본 항공함선을 전부 부수러 가야 해요. 예이~게임 조작 방법 차례입니다. 기본 샷 공격과 위기 탈출용 메가 크래시, 그리고 이 두 버튼을 동시에 누르면 발동하는 공중 회전이 있습니다. 메가 크래시는 체력을 소모하는 공격으로 공중 회전은 한 스테이지에 한정된 숫자만으로 사용할 수 있는 무적 회피기입니다. 뭐, 사실상 어느 정도 익숙하지 않으면 공중회전도 못하고 총을 맞는 경우가 대부분인 게 문제.무기 소개 시간이네요. 우선 기본적으로는 샷건, 3웨이, 슈퍼셀, 레이저로 4가지 타입의 무기가 있고 그 외에 보조 비행기를 소환하는 사이드 파이터나 체력을 회복하는 POW 등이 있습니다.샷건의 경우 5방향으로 거의 전방을 커버하는 원형탄을 발사하는데, 이 탄은 적의 공격도 막는 사기급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위력이 약한 것이 결점입니다.그리고 3웨이는 3방향으로 미사일을 발사하지만 위력도 그저 그래 다른 무기에 비해 장점이라는 것이 없는 말 그대로 고성능 무기로 무시됩니다.그리고 레이저와 슈퍼셀이 있는데 거의 같은 컨셉으로 강한 위력에 관통공격이라는 공격방식으로 강력한 딜을 자랑합니다. 다만 슈퍼셀은 관통 한계가 있는 대신 레이저보다 연사력이 좋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둘 다 사이드 파이터 소환 시 발사되는 탄이 2발에서 4발로 증가합니다. 좋아해.. 1943은 추억이야…사실 이번에 제가 플레이하는 건 1943 오리지널이 아니라 1943개로 속편 개념인데 완전히 다른 게임이 아닌 수정이 가해진 버전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우선 출격하는 기체가 P38에서 복엽기로 바뀐 것이 가장 눈에 띄는 변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그리고 스테이지 수도 감소했지만 16스테이지였던 것이 1943로 넘어가면서 10스테이지로 대폭 줄었습니다. 하지만 기본적인 게임 구성은 같다고 생각하시면 되는데요. 그 감성은 어디로 가나요?10개의 스테이지 보스는 모두 대형 폭격기 또는 대형 전함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계속 반복되는 듯한 느낌을 받지만 이름은 모두 다르다는 사실…!! 그러니까 이상하게 생각하지 마세요. 그리고 미묘하게 다른 점이 있어요.특히 마지막 보스는 무려 이름이 야마토… 그 야마토 전함 같네요. 1943이라더니 거함거포주의가 여전하구나!! 대형 전함의 경우 전함의 후미까지 진행하면 자동으로 스테이지 클리어가 되지만 만약 그 전에 모든 부위를 파괴하면 전함 파편이 튀고 파편 제거 시 보너스 점수를 얻을 수 있습니다. 레코드 어택을 한다면 놓칠 수 없는 부분입니다!각 스테이지 클리어 시에 이렇게 보스 파괴율을 볼 수 있지만 가끔은 살아나면 40%와 같은 저조한 기록도 볼 수 있습니다. 미드웨이 미 해군 조종사 용맹함은 어디로 갔는지…플레이를 하면 무대가 반복되는 느낌을 느낄 수 있지만 적의 패턴은 점점 악랄해지기 때문에 그런 부드러운 생각으로는 1분도 버티지 못할 때가 옵니다. 내 코에 묻은 돈을 노리는 악랄한 적을 당신의 교묘한 조종술로 해치워 보세요!!!고전게임 명작슈팅 1943 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