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꿈꾸는 곳으로 내 의지에 따라 자유롭게 그렇게 진행되고 있는지 물어보는 그림책
그림책 볼 때 이렇게 표지를 펼쳐봐야 한다는 거 아세요?책이라는 것이 세상에 나오기 위해서 얼마나 많은 고민이 있었는지 여러분도 짐작하시겠지만 종이라든가 색감, 질감, 띠까지 뭐 하나 의미없이 만들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그래서 우리는 첫 장부터 유심히 보는 습관을 들여야 합니다. 펼쳐보기도 하고 열어보기도 하면서요.. ^^그림을 펼쳐보니 작은 눈덩이가 굴러온 길이 보이네요. 흔적을 남기면서 정말 열심히 달려왔음을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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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버랜드 그림책 시리즈라 아이가 있으신 분들은 가끔 보셨겠지만 어른인 제가 보기에도 묵직한 주제를 가지고 있어서 오늘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커다란 눈덩이를 우연히 만난 작은 눈덩이는 그 큰 모습에 반해 묻게 됩니다.’어떻게 하면 큰 눈덩이가 될까요?’ 라고. 그러면 열심히 굴러가라고 합니다.
눈덩이는 어디인지 목표도 정하지 않고 가고 싶은 곳으로 열심히 굴러가기만 했습니다. 중간에 나뭇가지에 찔리거나 너무 빨리 굴러서 무섭기도 하고.. 그러다가 좋은 이정표 까마귀를 만나게 됩니다.여행 도중 부서진 눈사람, 피곤해서 녹아가는 눈사람, 다른 눈사람을 삼켜버린 눈사람까지 다양한 모습의 큰 눈사람을 만났지만 모두 자신이 원하지 않았던 모습이었습니다. 그리고 그들처럼 되지 않기 위해 다시 열심히 달리고 달렸습니다.
그리고 어느 순간 어린 시절 자신이 선망하던 그 크고 둥근 눈덩이가 되는 내 모습을 발견하게 됩니다.수천 수억 만명의 개인이 자신의 머리 속에서 서로 다른 생각을 하고 있다는 것이 나는 정말 재밌고 신기합니다.그래서 그들의 생각이 실천되는 순간에 일어나는 엄청난 일부터 경이적인 행동까지 관찰하는 것이 더없이 재미 있네요.이 그림책도 그렇습니다.그친 눈덩이를 보면 앞으로 나가는 방법만 사는 방법이 없는 것 같아서요.지금 자유롭게 사고하고 있는 곳입니까?본인이 원하는 것을 하는 중이에요?지금 하고 있는 것이 누군가의 강요예요?나는 자유 의지라는 말이 정말 좋아합니다.구성원의 안전에 문제를 일으킬 정도 아니면 어른으로서 자기 몫의 책임을 지는 준비만 되면 자신의 의지를 불태우고 앞으로 나가는 것을 늘 추천합니다.제가 원하는 모습이 아닐지도 모르겠지만 그 모습에서 아마 다른 발견을 할 수도 있지 않을까요?인생은 그런 것이라고 하니까요.오늘은 항상 내가 살던 방식에서 0.5° 빠져나갔다 다른 생활을 했습니다그대로 굴러가려고 합니다.무엇이 되어 있는지는 잠시 후 알겠네요.
작은 눈덩이의 꿈 저자 이재경 출판시공 주니어 발매 2016년 12월 20일.작은 눈덩이의 꿈 저자 이재경 출판시공 주니어 발매 2016년 12월 20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