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난티, 대표적인 국내 휴양 플랫폼 기업으로 아난티 남해 골프&스파 복합리조트를 비롯한 다양한 리조트나 호텔을 운영하고 있는 일반적으로 쉽게 접할 수 있는 기업이 아니기 때문에 모르시는 분들이 많을 것 같다 다시 시가총액 7,650억원으로 코스닥 91위에 위치한 아난티에 대해 알아보자.
매출액은 2020년 317억원을 시작으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2023년 1분기 전년 동기 -45.4%라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영업이익은 2020년 -45억원을 시작으로 2021년 흑자전환했고, 계속 호조를 보이는 2023년 1분기 -1141억원으로 분기 단위로 다시 적자전환했다.

아난티는 2019년 1월 최고가 3만1650원을 기록했고 이후 하락하고 있는 한 차례씩 반등하는 모습이지만, 우상향이 아닌 우상향이다 현재 주가는 약 8년 전인 지난 2015년 주가와 비슷하다.
2023년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928억(+766.5%) 및 영업이익은 1843억(+3483.6%)으로 나타난 퍼센티지만 놓고 보면 약 35배라는 말도 안 되는 수치지만 전년도 2분기 영업이익 실적이 51억임을 감안하면 기저효과도 있어 보인다.특히 22년은 코로나의 영향이 남아 있던 시기이자 아난티에 좋지 않은 시기였기 때문이다.

그러나 2분기 매출은 분양사업 부분이 86.8%를 차지하는 즉, 계속적인 사업이 아니라 단기적인 수익이라는 의미다 이렇게 큰 수익이 지속적으로 발생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과거 분양과 리조트 수익이 반반 수준임을 감안하면 계속 유지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아난티 분양매출은 회원권 분양에 따른 매출을 뜻하는 골프회원권처럼 회원들에게 권리와 특혜를 판매하는 것이다. 즉, 분양이 잘될수록 향후 리조트를 통한 운영수익이 줄어들게 될 회원권을 취득한 고객은 추가요금 없이 리조트를 이용하기 때문이다.

지난 22년 아난티 분양권은 5~6천만원에 매각된 바 있는 이보다 높은 프리미엄 회원권은 1억~2억원 정도로 분양된 회원권 분양은 원자재가 따로 없어 영업이익에서 상당한 이익을 얻기 때문에 어닝 서프라이즈가 충분히 발생 가능한 구조다.아난티는 2023년 2분기 실적을 발표한 8월 10일 +25%의 급등세를 보인 이후에도 계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최근 한한령이 해제되면서 중국인 관광객을 통한 매출 증가가 기대되고 있지만 이번 어닝 서프라이즈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지 않는 것이 좋은 단기 이익일 뿐 이것이 장기적으로 지속되기 위해서는 리조트 고객 자체가 크게 성장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