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병부인, 천문학 박사와

칩스&피시 한 봉지를 에프에 데우고 장인 라면 한 봉지를 끓여준 남편이 후식으로 라떼를 만들어줬다.어머니, 여기가 바로 라떼 맛집이네요!

그걸 홀짝홀짝 마시면서 병원에 있는 어머니에게 전화했더니 목소리가 밝기 전날 병이 나서 몸이 안 좋았다고 한다면서 다행히 좋은 사람을 만난 것 같다고도 했다.

수술실에서 돌아온 어머니가 정신을 차리고 내 옆에 서 있던 간병인에게 ‘고향이 어디냐’고 물었다.그것은 분명한 실례되는 질문이었을 수도 있고, 그것을 다시 숨어들어가는 듯한 목소리로, 「중국에서 왔습니다」라고 대답하는 것이었는지, 순간 혼란스러웠다.

어쨌든 지금 엄마 곁에서 중요한 것은 출신이 아니라 실력 있는 경험자라는 사실이다.

<돈룩업> 영화를 봤다.천문학 박사 대학원생과 교수의 발견으로 인류 전체를 멸망에 빠뜨릴 만큼 커다란 혜성이 지구로 돌진하고 있음을 알았을 때 대통령은 부의 권력과 결탁하려는 무능함을, 또 뉴스 SNS 등 온갖 시각에 노출된 국민도 조롱할 뿐 그들의 말에 귀를 기울이지 않았다.

잠시 후 운명의 날이 왔을 때 주인공 2명을 둘러싼 가족과 주변 사람들이 모여 유유히 최후의 만찬을 즐겼다.”그들이 그들의 추억을 되새기거나 농담을 건네며 마지막으로 고마웠던 것에 대해 이야기하자, 여주인공 제니퍼 로렌스는 “이 일에 최선을 다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라고 말했다

우주의 섭리를 따르더라도 인간이라는 생명의 존엄을 지키려고 노력한 사람, 무엇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잘 아는 전문가라 대처가 가능했다.그리고 그것은 본인의 일로 인한 사명감에서 기인한다

인연과는 언제 어떻게 맺어질지 모르고 어느 순간 예상치 못한 이별도 찾아오는 영화처럼 같은 문제를 갖고 받아들이는 형태가 다르듯, 내가 해야 할 일, 해야 할 일에 대한 태도도 제각각이다.

이 거대한 우주의 한 점에 불과한 생명체

지구 유지가 얼마나 오래 갈지 모르지만 언제 어떻게 끝날지 모르지만 지금 오늘은 인생이 있고 내 몸이 아프면 돌봐줄 사람이 필요하다.내가 모르는 부류를 가르쳐 줄 사람이 필요하다. 간병이든 천문학이든 뭐든 만남에는 그러한 목적 또한 있다.

좋은 사람과 인연이 있어서 매우 감사할 일이다

그러니 어머니를 간병해 주는 그 부인이 앞으로는 아주 당당하게 고향을 밝혔으면 좋겠다.그건 무시해도 되는 평판이니까

홈메이드 같은 밀킷을 마시고 드립머신 대신 손으로 만든 인스턴트커피를 마시며 세계에서 가장 부러움 없는 자세로 쉴 수 있다고 한다.결코 끝은 없는 듯한 지구의 온건함, 그 중의 나.1월 1일 새해 첫날 우주를 논했는데 역시 오늘 하루도 평탄했어 그래서 고맙다고 하는 거고

#가족일기 #일상 에세이 #돈룩업 #돌봄이 #열쇠는 경험과 실력입니다.#새해 첫날 #우주를 말했다 #현실은 #집밖은 위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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